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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테슬라 10년 수익 9,836% 이르기 까지의 등락률 (feat. 애플 주가, 엔비디아 주가)

JnJun 2020. 9. 27. 12:26

어떤 주식에 10년 묻어 놓으면 몇 십배, 몇 백배를 벌 수 있었다.

아 그때 투자 있어야 되는데 뭐 이런 얘기들도 많이 들으셨을 텐데요

 

실제로 2020년 아마도 가장 핫한 주식 중의 하나인 테슬라는 10년

수익률이 약 10000%에 달합니다 그에 못지않게 대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도 10년 수익률이 5000% 가 돼있고요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도 각각 1000% 가 넘는 어마 무시한 수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지나고 나면  쉽게 말할 수 있지만 과연 정말 말처럼 이렇게 10년

동안 이런 주식 들에 묻어 놓는 게 쉬울까?

오늘은 그 얘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보시는 그래프는 테슬라의 10년

주가를 나타낸 모습인데요

근 1, 2년간의 엄청난 상승 때문에 나머지 8년에 가까운 상승은 거의

보이지도 않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이런 걸 보고 테슬라 10년 전에

묻어났으면 지금 거의 뭐 9800퍼센트인데 아 아쉽다 하실 수도

있는데요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밑에 그래프에 있습니다

이 그래프는 테슬라 주식이 10년 동안 움직이면서 고점 대비 얼마나 하락해

왔는지를 계속해서 보여주는 그래프인데요 제가 일부러 약 30% 하락하는

부분에 선을 그어 놨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파란선 보다 더 많이 하락했다면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게 되겠죠

제가 일부러 굵직한 부분만 표시를 해 놓은 건데요 테슬라 주가가

10년 동안 고점 대비 30% 가까이 빠진 게  거의 1년에도 평균적으로 2번

최소 한 번 이상은 30% 빠지는 건 기본일 정도로 변동성이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30%가 이 정도지 더  디테일하게 보자면 고점 대비 10%

뭐 20% 빠지는 것은 셀 수도 없이 많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테슬라를 10년 동안이나 보유하고 계셨던 분은 이 엄청난

하락의 무게를 견디고 거의 1년에 한두 번 이상은 무조건 찾아오는 이

엄청난 하락을 다 견디고 꿋꿋이 들고 보유하셨기 때문에 이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보상으로 받으신 거겠죠

 

테슬라 같은 주식은 그때까지 적자였다가 이제 흑자로 바뀌면서

그동안은 변동성이 컸으니까 특별 케이스겠지 하실 수도 있는데요

대표 우량주 면서 실적도 꾸준히 우상향 양은 애플도 예외는 아닙니다

역시 애플의 10년 주가 차트를 봐도 물론 테슬라만큼은 아니지만 10년

동안 무려 1414% 나 상승하는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아무리

잘난 애플조차도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하는 일은 평균적으로

2년에 한 번씩은 꾸준히 반복적으로 일어난 걸 알 수 있습니다

역시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하는 선을 표시해 놓았고요

 

2013년에도 한번 크게 빠졌는데 거의 - 40% 를 기록한 걸 알 수

있고요 그리고 회복을 했다가 또다시 2년쯤 뒤에 2016년에 30%

가까이 하락을 했었고 그 뒤에 2018년 말에서 2019 년 사이에 또 한 번

30% 가 넘게 급락. 올해도 물론 코로나 때문에 긴 했지만 30% 가

넘는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도 당연히 10%

뭐 5% 의 하락은 손에 꼽을 수 없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애플을 10년 동안 보유하고 계셨다면 이 어마 무시한

수차례 하락들을 다 견디고 장기 보유한 그 노력과 고생에 대한

보상으로 이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었던 거겠죠

그래도 테슬라에 비하면 횟수가 좀 덜하긴 하지만 웬만한 개인투자자가

아 이제 애플 10년 동안 묻어나야지 하면서도 막상 고점 대비 30%,

즉 3분의 1이 날아가 버리면 과연 버틸 수 있을까?

운 좋게 다시 행복했는데 또다시 고점 대비 30% 허락해 버리면 과연 주식을

한 주도 안 팔고 잘 버틸 수 있을까?

저도 막상 투자를 해본 입장에서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는 조금 흐름이 독특한데요

역시 10년 주가 상승률은 무려 5천 퍼센트가 넘었고요 역시 어마어마한

수익률인데 재밌는 건 고점 대비 하락률이 조금 독특합니다 이렇게 잘 나가는

엔비디아 도 2012년에 거의 반토막이 난 상태로 빠졌다가 다시 회복이

라도 금방 해주면 다행일 텐데 더 무섭게도 이 반토막이 난 상태로 거의

1년이 넘게 지속이 되다가 회복도 1년에 걸쳐서 천천히 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껏 올라왔다가 2016년에도 20% 넘게 하락했고요

이 부분에서 역시 10% 이상 하락한 일은 아주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잘 나가나 싶더니 다시 한번 2018년 말에 급락을 해서 이 기간

동안도 거의 1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반토막이 난 상태로 주가가 빠르게

올라오지 못했기 때문에 장기보유하더라도 견디기가 정말 힘들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마저도 회복을 했더니 다시 코로나를 맞고 40% 하락을

하고 이제야 올라 간 셈이니 말 그대로 지나고 나서야 엔비디아

십 년부터 샀으면 5000% 이거 어마어마한 수익률이네 할 수 있지만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고 나서야 얻은 값진 보상입니다

 

같이 보시기에도 정말 생각보다 쉽지는 않겠다 느껴지지 않나요?

 

결국 이런 주식들의 흐름을 보면서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생각해볼 때..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걸 무섭게 생각하기보다는 이 피터 린치의 명언처럼

'1월에 내리는 눈만큼이나 일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 게

우리의 장기 수익률을 위해서 좋지 않을까요

일종의 마인드 컨트롤 같은 거겠죠 반대로 오히려 주가 하락은 이런 공포에

달아나는 투자자들이 던지고 간 주식을 싸게 사는 기회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저런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 가져야 필수적인

마음가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요.

 

그런데 알아두셔야 할 게,

초우량 주니까 그나마 이 정도 변동성을 보여주는 거고요

사실 살아남은 소수의 주식들만 보여 드려서 그렇지 엄밀히 말하면

회복하지도 못하고 사라지거나 심지어 오랜 기간 하락하는 주식들도

엄청나게 많다는 걸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